색계 2007.11.09

내가본 영화 2007. 11. 13. 09:14

아주오랫동안 기억될...영화같다..

내용도..그리고..영상도...그리고 음악도..

90년대 장국영과...주윤발과 함께 홍콩스타로 불리우던 양조위 주연이란..

내용이 내 눈을 자극해서 본 영화..

18세 이상 관람가능한 영화...

보고난후...영화관을 나오는 나는..그냥 고개를 끄덕일 뿐이다...





1942년 상하이-회한. 막 부인(탕웨이)이 카페에 앉아 과거를 회상한다. 그녀가 왕치아즈라 불리던 그 때를….

1938년 홍콩-시작. 제2차 세계대전의 발발과 함께 영국으로 간 아버지를 기다리는 왕치아즈는 대학교 연극부에 가입하게 된다. 그리고 무대에서 무엇인가를 느낀다. 연기를 통해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자신이 연기에 열정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왕치아즈는 무대 위에서의 떨리는 그 느낌, 그 찰나의 순간에 매료된다.

그러나 연극부는 연극을 통해 애국심을 고취하려는 급진파 광위민(왕리홍)이 주도하는 항일단체. 그들은 친일파의 핵심인물이자 모두의 표적인 정보부 대장 ‘이’(양조위)의 암살계획을 세우고 광위민에게 마음이 있던 왕치아즈는 친구들을 따라 계획에 동참한다. 그녀의 임무는 자신의 신분을 위장하고 이의 아내(조안첸)에게 접근하여 신뢰를 쌓은 후 이에게 가까워 지는 것. 계획대로 이에게 접근한 왕치아즈. 처음 본 순간 두 사람은 운명적으로 서로에게 끌리지만 경계를 풀지 않는다. 그러나 계획이 진행되어가던 중, 이는 상하이로 발령이 나고 계획은 무산된다.

1941년 상하이-재회. 홍콩에서 돌아와 학업을 계속하던 왕치아즈에게 광위민이 찾아와 다시 막 부인이 되어 더욱 권력이 강해진 이의 암살작전에 주도적 역할을 해주길 부탁한다. 이에 또 다시 만나게 된 왕치아즈와 이는 3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 무언가 깊은 감정이 자신들의 속에 자리잡았음을 느낀다. 관계가 거듭될수록 이는 점점 경계를 풀고 그녀를 더욱더 깊이 탐하게 된다. 몸을 던져 마음을 얻은 왕치아즈 역시 연기가 아닌 실제로 사랑에 빠진다.

그리고 1942년-절정. 두 사람은 비극적인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게 되는데…

















당신이 돌아와준게 선물이오.-



난 다이아엔 관심없소..반지를 낀 당신손을 보고싶었지..

어서...가요...도망가...



이 집 식사는 맛없기로 유명하오. 그럼에도 이곳에 온 이유는 당신과 이야기를 하고 싶었기 때문이오

당신을 기다리는 것으로 나를 고문하고 있었소....

이 영화를 보면서...난....

갑자기 사랑을 하고 싶어졌다...

사랑은 절대..사랑한다고 얘기하는것이 아니라는거...

정말 사랑한다면..궂이 사랑한다 얘기를 하지 않아도...늘 함께 있지 않아도..늘..함께 있음을 느끼는것이..

그리고..보고싶음..어디에서든..장소를 아랑곳하지 않고..봐야 한다는거...그런게 사랑이란걸...알았다...

요즘 계속 멜로영화를 봐서 그런가..ㅎㅎ

요즘 내 맘이 이상 야리꾸리하다..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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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배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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