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이란 표현은 너무 착하다..
그자식...그새끼..목소리...
마지막..장면에 들려주는...소름끼치는 목소리..
분명...그 사람도 이 영화를 봤을텐데..어떨까...기분이 어떨까..궁금하다.
그놈의...기분이...과연..대한민국에서 숨을 쉬면서 살수 있을까...
이영화는 더이상의...설명이 필요없다..
그냥.그놈만 잡으면 된다..

두 주인공의 연기는.. 정말 대단했다...
간만에 설경구의...멋진 연기와...김남주의 간절한....눈물을 실컷 보고 느낀거 같다..









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될 정도로 흉흉한 강력범죄가 끊이지 않던 1990년대. 방송국 뉴스앵커 한경배(설경구)의 9살 아들 상우가 어느 날 흔적 없이 사라지고, 1억 원을 요구하는 유괴범(강동원)의 피말리는 협박전화가 시작된다. 아내 오지선(김남주)의 신고로 부부에겐 전담형사(김영철)가 붙고, 비밀수사본부가 차려져 과학수사까지 동원되지만, 지능적인 범인은 조롱하듯 수사망을 빠져나가며 집요한 협박전화로 한경배 부부에게 새로운 접선방법을 지시한다. 치밀한 수법으로 정체가 드러나지 않는 유괴범의 유일한 단서는 협박전화 목소리. 교양 있는 말투, 그러나 감정이라곤 없는 듯 소름끼치게 냉정한 그놈 목소리뿐이다. 사건발생 40여 일이 지나도록 상우의 생사조차 모른 채 협박전화에만 매달려 일희일비하는 부모들. 절박한 심정은 점차 분노로 바뀌고, 마침내 한경배는 스스로 그놈에게 접선방법을 지시하며 아들을 되찾기 위한 정면대결을 선언하는데...


















오늘이 마지막인줄 아세요
우리 아이 한번만 바꿔주세요, 밥은 먹였나요?
애를 살리고 싶습니까? 정말 살리고 싶어요?... 끄끄끄...
아저씨! 저 지금 무릎 꿇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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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배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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