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본 영화

어깨너머 연인..2007.10.20

배진화 2007. 10. 22. 16:39

궁녀를 볼까생각햇었다..

그런데 나의 따랑하는 79가 요즘 사극을 많이 하니깐 우리 현대극 보자...

구랭..조아..하고 선택한 영화..





Round 1. 섹스는 영양제, 자유롭게 골라 만나는 재미가 있다! 네오싱글족 정완이 사는법! 32살 싱글 정완은 벌써 이제 막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새내기 사직작가다. 요즘 들어 이유없이 여기저기 몸도 아프고 피부도 까칠해지는 것이 아무래도 남자 때문이라고 결론지은 정완은, 건강을 위해(?) 연애대상을 물색하기 시작한다. 필요할 때마다 부담없이 쿨하게 연애를 즐길 수 있는데, 뭐하려고 결혼을 하는가?

Round 2. 결혼은 안심보험, 원하는걸 쉽게 얻을 수 있다! 나오미족 희수가 사는 법! 정완이랑 10년도 넘은 소꼽친구인 희수는 20대가 부럽지 않은 섹시한 미시족이다. 원하는건 뭐든지 해줄 수 있는 ‘안심보험’같은 남자를 택한 것! 남자가 주는 시간과 돈은 온통 나를 관리하는 데 쏟아 부을 수 있는데, 뭐하려고 일을 하는가?

Round 3. 때론, 너무 다른 두 여자의 인생이 바뀌기도 한다. 쿨하게 만난 유부남과 연애감정을 느끼게 된다면?, 안심보험 같은 남편이 바람 피운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인생은 뜻하게 않은 변수들 때문에, 궤도를 수정해야 할 때가 있다.







나를 아낄 것
나를 사랑하고 아낀다는것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가르쳐 주는 사랑앞에서는 나보다 상대를 생각하는 여자들에게 자신도 소중함을 알아야 함을 내가 있기에 상대도 있다는 것

거기도 비와? -응 / 이런 느낌 되게 좋다. -뭐가? / 이어져있는 느낌.

나란 여자 결혼이랑 어울리는것 같아





마지막 장면....

결혼한 여자의...말... 난 사랑받고 싶어... 그래서 다시 결혼한거 잘한거 같아...

혼자인 여자의...말... 기억이 안난다..

역쉬..난 결혼한 여자인가브다..

그런데 이 영화를 보면서 줄곧..생각한건...

혼자라면...난...정완보다 더 멋지게 살것 같다...

그런데 희수같이 살수는 없을것 같다... 왜냐면...대한민국 남자들은..희수의 남편처럼 모든걸...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런데 이상하게 정완처럼은 살수 있을거 같다...아니 혼자 사는 여자들은 다 그렇게 살고 있을것 같다..

일도 사랑하며..사랑도 하며..그리고 그 사랑에 아파하며 힘들게 이겨내고.. 또다시...이쁜 사랑을 찾으며...

구속하지 않는 사랑...그리고...아픔은 자기 몫으로...

그리고 또하나 느낀건...결혼한 남자들이 다른 여자를 보는건...사랑이 아니라...말 그대로 바람이라는거...

바람.........결혼한 남자들에게..또는 여자가 있는 남자들에게.... 또다른 여자가 눈에 들어오는건...절대적인 바람이다...

바람...

결코 현재 곁에 있는 여자를 버릴수 없다면 그건..바람이 맞는것이다..나쁜...남자들...흥..

난 희수도..좋았고..정완도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