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본 영화

2006. 11. 25. 해바라기...

배진화 2007. 7. 26. 23:15



연기자..김래원의 매력을..충분히 감상할수 있었던 것 같다..
슬퍼보이는 눈빛..
진실이 듬뿍 담긴..미소..
그리고...잔잔한...낮은톤의..목소리..
간만에...가슴 짠한 영화를 봤다..








그의 명대사..
이 대사에...눈물이 그렁그렁 했다...

내가.. 내가 10년동안 울면서 후회하고 다짐했는데 꼭 그렇게 다가져 가야만 속이후련했냐!!







그리고 어머님이..그에게 물어보는...대사..

"술을 마셨느냐?" / "아니요.." /"싸움을 했느냐?" / "아니요.." / "그럼.. 이제 울 일이 없겠구나.."


이 대사를 들을적엔..내 가슴이..시원해 졋다..그리고 나도 모르게 양손에 주먹이..

죄를 졌으면 벌을 받아야 한다고 한다더군.. 그래서 지금부터 내가 너희들에게 벌을 주겠다.











대충..줄거리..

고교 중퇴 후 맨주먹으로 거리의 양아치들을 싹 쓸어버렸던 오태식(김래원). 술먹으면 개가 되고 싸움을 했다하면 피를 본다는 그는 칼도 피도 무서워 하지 않는 잔혹함으로 ‘미친 개’라고 불렸다. 그가 가석방되었다. 태식이 괴롭혔던 민석은 형사가 되었고 태식의 시다바리였던 양기와 창무는 서로 적이 되었기에 사람들은 서로 다른 이유로 긴장한다. 그러나 태식은 그들과의 앙금은 모른다는 듯 손에 낡은 수첩 하나를 쥐고 그 안에 적힌 하고 싶은 일들을 해나간다. 목욕탕도 가고, 호두과자도 먹고, 문신도 지우고... 그 수첩은 그가 감옥에서 소망한 하고 싶은 일들뿐 아니라 앞으로 지켜야 할 세 가지 약속도 적혀있다. ‘술마시지 않는다’, ‘싸우지 않는다’, ‘울지 않는다’...

그 수첩을 줬던 덕자(김해숙)를 찾아가는 태식. 덕자는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그를 친아들 이상으로 따뜻하게 맞아준다. 모르는 남자를 환대하는 영문을 몰라 어이없어 하며 태식에게 틱틱거리는, 그러나 왠지 밉지 않은 아줌마의 딸 희주(허이재). 이제 태식은 그들과 함께 희망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한다. 그러나 해바라기 식당 모녀를 제외한 모두는 태식을 믿지 않는다. 그리고 그 차가운 불신의 끝에서 아무도 상상 못 한 절망의 역습이 시작되고 있었다...희망은, 이루어질까






혹여 내게 사랑을 할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서..이어폰을..그의 귀에 꽂아주고...
그의 앞에서 노래를 꼭 불러주고 싶다..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