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본 영화

검은집

배진화 2007. 7. 27. 00:09



주연
황정민 : 전준오 역
강신일 : 박충배 역
유선 : 신이화 역
김서형 : 장미나 역
특별출연
키시 유스케 Yusuke Kishi: cameo 역
연출 부문
신태라 : 감독
각본 부문
키시 유스케 Yusuke Kishi: 원작
CJ엔터테인먼트 (제작)
극장개봉:검은 집 (2007.06.21)

난 마음이 없는 그들과 싸워야했다
그들은 마음이 없다
표정이 없다 동정심도 없다 고통을 모른다
한 보험 가입자의 전화를 받고 찾아간 집에서 보험회사 사정담당직원 전준오는 그 남자의 어린 아들이 목 매달린 채 숨진 현장을 목격한다. 그러나 아버지에 의한 살해 의혹을 떨쳐버릴 수 없는 준오는 보험금 지급을 중지시켜버린 후, 이해할 수 없는 미스터리와 끔찍한 공포의 중심으로 휘말려 들어가기 시작한다. 그 집의 주인인 박충배와 신이화는 5년 전 재혼한 부부이자 죽은 시체로 발견된 7살 아이의 부모이다. 아들의 이름으로 생명보험을 들었던 박충배(강신일)는 준오(황정민)에 의해 보험금 지급이 중지되자, 이에 분노해 매일 회사를 찾아가 돈을 요구하고, 자해한다. 점점 압박해오는 박충배의 광기 속에서 준오는 자신이 끔찍한 사건의 미궁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한다.

그리고 소년의 장례식에서 마주친 여인이 있다. 재로 변한 아들의 유골을 들고 서있는 여인의 손목엔 자살의 흔적으로 보이는 상처가 새겨져 있다. 그녀는 바로 신이화(유선)다!! 준오는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듯한 눈빛을 지닌 그녀를 박충배에게서 구해야겠다는 집념에 사로잡힌다.


시사회명 : 검은집
시사일자 : 2007년06월18일 20시50분
시사장소 : 드림시네마

with 지연

싸이코패쓰를 다룬 스릴러물을 표방하고 있다.
그러데 싸이코패쓰에 대한 소개나 분석은 너무 미미한 수준이다.
그럭저럭 중반까지의 전개는 나름 스릴러답다.
그런데 중반이후, 범인이 밝혀진 다음 부터는 스릴러가 아닌 공포물..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책은 읽어보지 않아 어떤 지 모르겠지만...
중반 이후의 전개는 정말 아쉽다. 왜 갑자기 공포물이 되어 버려야 했는지...

연기자들의 연기는 대체로 훌륭 또는 무난했다.
특히, 박충배 역의 강신일씨는 인상적이었다.
극의 전반부를 끌고가는 힘이었다.

개인적으론 신이화역의 유선도 괜찮았는데...
표정없는 눈이 너무 섬찟해서일까?
사촌동생의 말로는 유선의 연기 패턴이 그렇다는데...
난 처음이라 그런지....

원작을 읽어봐야 할런지...